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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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살' 권성희 "♥박병훈에 내가 프러포즈"→집 공개 '눈길' (건강한집)[종합]

기사입력 2022.04.04 2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권성희가 남편 박병훈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또 하이힐로 가득 찬 집 내부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나성에 가면’의 주인공, 7080 전설의 가수 권성희가 출연했다.

이날 권성희는 높은 힐을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젊었을 때부터 구두를 신었다는 권성희는 "하이힐은 제 자존심이다. 여전히 포기 못하고 있다"고 남다른 하이힐 사랑을 드러냈다.

권성희는 관절 나이 40대 초반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권성희는 "어머님이 50대부터 관절염으로 고생하셨다. 70대 이후로는 집에서만 생활할 정도라 어려서부터 그것을 보고 관절 건강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권성희의 하이힐 사랑을 쉽게 엿볼 수 있는 집도 공개됐다. 가족과 함께 사는 권성희의 신발장에는 그의 하이힐로 가득 차있었다. MC들은 "백화점 보다 더 많다", "저런 집은 처음 본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하이힐의 개수와 굽 높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권성희는 미남 배우와 결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1985년 권성희는 M본부 공채 탤런트 박병훈과 결혼했다. 탤런트로 활동하던 박병훈은 1994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연기를 그만둔 바 있다.


권성희는 "남편이 연기자를 하다가 사업을 하고 있다. 탤런트여서 결혼한 것은 아니다. 탤런트가 좋았다면 더 유명한 사람도 많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모임에서 처음 박병훈을 만났다는 권성희는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아는 척을 하는데 남편만 나한테 무관심했다. 기분이 나쁘면서 끌리더라. 당시에 남편이 진짜 잘생겼었다"며 "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라고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한편,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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