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우리 공격수들을 믿는다.'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선수들을 믿는다'

이동국의 소속 팀 미들즈브러(이하 보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의 대한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우리 공격수들을 믿는다. 현재 그들의 골을 못 넣고 있지만,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고 있어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며 14일 'Sporting life'가 전했다. 

보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팀의 간판 공격수인 마크 비두카와 아예그베니 야쿠부 각각 뉴캐슬과 에버튼으로 이적시킨 뒤, 새로 호삼 마에드 미도(토트넘)과 툰카이 산리(페네르바체), 알리다이에르(아스날) 등을 데려와 공격진을 재편성했다.

그러나 보로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지난 시즌 비두카-아쿠부 투톱이 보인 공격력에 비해 아직 못 미치는 모습이다. 미도 정도만 2골을 넣어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상황. 이동국 또한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진출 후 첫 골을 터트렸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활약상이 미비하다.

이에 대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미도와 툰카이 등을 영입하면서 나는 이들이 잘 해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이들의 영입에 의문 부호를 던지는 여론을 일축하면서 자신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보로는 오는 15일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임 아래 보로의 공격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사우스게이트 감독 (C) M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