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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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女 출연자끼리 제주여행, 감독님 100만 원 쾌척"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4.05 07: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하나가 '신사와 아가씨'의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한 배우 박하나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하나는 '신사와 아가씨' 배우들에 대해 "또래 분들이 많아서 활기가 넘쳤던 것 같다"며 "얼마 전 제주도 여행 갔던 일이 기사화되지 않는데 정말 촬영을 하면서 (사이가) 더 깊어졌다. 다들 소탈해서 오래 보고 지낸 언니 동생처럼 편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이세희의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박하나가 배우 이일화, 윤지숙, 김가연, 윤진이, 이세희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다.

박하나는 "촬영이 끝나고 제주도를 가려는 분이 몇 분 계셨다. 이럴 바엔 같이 만나자고 해서 여자들끼리 가게 됐다"며 "감독님이 가서 쓰라고 거금 100만 원도 주셨다.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잘 쓰고 왔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KBS 주말극과 일일극은 대기실을 같이 사용한다. 사실 한 분이라도 어려운 분이 있으면 힘들었을 텐데 '신사와 아가씨' 팀은 서로 먹을 것도 챙겨주고 정말 화기애애했다. 저는 차화연 선배님이 고상한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언니'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너무 편했다. 오현경 선배님도 마찬가지였다. 또 이일화 선배님은 바라만 봐도 예쁘시다 생각했다. 김가연 언니는 뭐든지 다 챙겨주시고 엄마 같았다. 예전에 예능을 같이 해본 적이 있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굉장히 따뜻한 분이시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 역으로 첫 주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세희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박하나는 "제가 세희 씨를 예뻐하고 귀여워한다. 성격이 정말 밝고 당차고 쾌활하다. 이 친구를 안 예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희 씨가 새로운 소품을 사는 걸 좋아하는데 주변에 추천하고 선물하는 아기자기한 면이 있다. 그리고 신인인데 안정적인 연기를 하지 않나. 제 신인 때 생각하면 너무 잘한다. 지금도 문자를 계속하면서 안부를 나누는 사이다. 선배인 제 챙김을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는데 잘 흡수하고 받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실제로는 돈독한 언니동생이지만 극중에서는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거친 신도 꽤 많았다. 박하나는 두 사람의 액션 호흡에 대해 "운동신경이 있으면 안 아프게 할 수 있다"며 "제가 세희 씨한테  머리끝을 잡아서 제 손으로 미는 스킬로 '안 아프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아마 진짜로 머리를 당기고 했으면 지금처럼 사이가 좋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 38.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하나는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신사와 아가씨'는 개인적으로 너무 원했던 작품이었다. 매신 몰입이 되지 않은 적이 없었을 정도로 캐릭터를 좋아했고 즐겼다. 사라를 응원해 주시고, 우리 작품을 보고 재밌다고 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너무 감사하고 다음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FN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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