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윤시윤에게 소송을 의뢰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현미래(배다빈)의 의뢰를 맡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는 이현재를 찾아갔고, "변호사님께서 제 사건을 맡아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이현재는 "거절입니다. 이 소송 맡지 않겠습니다"라며 못박았다.
현미래는 "그때 간 본 것 같아서 기분 상하신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이현재는 "저는 프로입니다.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거에 익숙해요"라며 부인했다.
현미래는 "그럼 왜요?"라며 의아해했고, 이현재는 "이기는 걸 좋아하니까요. 이 소송은 이길 확률이 낮아 보여요. 소송에서 이기는 건 의뢰인이 이기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누군가를 화나게 하면 마음이 불편하다면서요. 소송은 누군가를 계속 화나게 하는 일이에요. 참을 수 있겠어요?"라며 설명했다.
현미래는 "못 참을 것 같긴 하지만 참을 거예요"라며 결심했고, 이현재는 "의지가 강해졌다는 말 입증할 증거 있어요?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는 걸 입증할 증거가 필요해요. 상대방은 현미래 씨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요. 상대방도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제시해야 돼요"라며 강조했다.
이현재는 "남에게 타격을 가하면서 나는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겠다. 그런 마인드로 임하면 곤란해요. 제가 역으로 물어볼게요. 할 수 있겠어요?"라며 당부했고, 현미래는 "마음먹으면 뭐든 끝까지 해냅니다. 마음먹었어요. 이래도 거절하실 건가요? 아니. 변호사님은 이제 거절할 권리 없어요"라며 부탁했다.
이현재는 "그럼 잘해봅시다. 이제부터 우린 원팀입니다"라며 승낙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