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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이승기 "이성이 날 싫어한다면? 설득해서 마음 돌려"(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4.03 2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가 이성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뇌과학자' 정재승이 사부로 출연해 선택을 둘러싼 우리의 뇌는 어떤 일을 하는지 '뇌와 선택'에 관한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정재승 박사는 "제가 하는 연구는 '어떻게 선택하는가. 좋은 선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인생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매 순간 선택을 해야한다. 하루에 2,000개 이상 선택을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할 뿐 그 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재승 박사는 사람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 더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서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한다.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으면 좋은 선택을 하는게 어렵다"고 했다.

이어 "실망과 후회의 차이를 아느냐. 실망은 내가 뭔가를 기대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이라고 한다. 후회는 여러 선택지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결과를 봤는데, 내가 만약 다른 선택했다면 얻게 될 결과와 비교했을때 그것보다 못할 때는 후회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승 박사는 "어차피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굉장히 많은 선택을 한다. 후회없는 삶,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 삶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후회를 즐기라는 것이다. 후회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후회라는 것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빨리 후회하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후회를 줄여가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 이날 정재승 박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이성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유수빈은 "가치관이나 생각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했고, 리정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인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저는 상대방이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한다.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고 했다. 김동현과는 반대로 이승기는 "저는 제가 무조건 좋아야한다. 상대방이 저를 별로라고 생각해도 설득해서 마음을 돌린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동현과 양세형은 "나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이성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승기니까 가능하다. 우리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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