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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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박해민 호수비가 결정적" 빈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사입력 2022.04.03 17:56 / 기사수정 2022.04.03 17:5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가 야수들의 호수비 퍼레이드에 힘입어 개막 시리즈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LG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3-2 신승을 수확했다. 이로써 LG는 개막전(9-0)에 이어 2차전도 승리를 쟁취하며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양 팀 모두 수준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광주까지 오신 우리 팬들에게 개막 2연승의 즐거움을 드린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이 5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사수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안타, 김현수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특히 물샐틈 없었던 LG의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내야에서 오지환이 다이빙 캐치와 외야로 향하는 애매한 타구를 잡아내는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박해민도 외야에서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처리하며 든든히 투수의 뒤를 지켰다. 그야말로 빈틈이 보이지 않는 호수비를 계속해서 연출했다.

류 감독은 "경기에서 오지환의 두 차례 호수비와 박해민의 9회 호수비가 결정적이었고 우리 불펜진이 5⅓이닝을 실점없이 완벽하게 마무리 지으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내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오는 5일부터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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