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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케리아' 류민석 "어떤 상대든 라인전은 자신 있어…이제 커리어 쌓을 시기" [LCK 결승]

기사입력 2022.04.04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케리아' 류민석이 대체불가 선수는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젠지를 꺾고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T1은 MSI 진출권도 확보하게 됐다. T1은 T1답게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그 중심에는 류민석이 있었다. 류민석은 4세트 쓰레쉬를 고르면서 종횡무진 대활약상을 펼쳤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이 많이 고팠다. 우승해서 좋고 나의 동기부여는 팬들이었다.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기량을 가진 팀원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우승 직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린 류민석. 그는 "아무래도 예쁜 사진 찍히고 싶어서 최대한 울음을 참았는데 인터뷰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행보가 한 번에 지나갔다. 감적이 올라와서 눈물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체불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혀왔다. 이에 대해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커리어를 쌓는 시기다. 몇년 간 더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고 전했다.

류민석은 그동안 '독기품고 열심히했다'고 털어놨다. 어떤 노력을 했냐는 물음에 "큰 무대에서 많이 졌는데 예전부터 라인전 중심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상태로는 어떤 상대든 라인전에서는 이길 수 있다. 이젠 라인전 공부는 그만두고 대회를 보면서 큰 판을 읽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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