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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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루키 맞대결? "자신감 모습 보인다면 팬들 기뻐할 것" [LCK 결승]

기사입력 2022.04.04 14: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빙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의 첫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젠지를 3대 1로 꺾고 스프링 전승 우승을 이뤄냈다. V10을 달성한 T1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며 '1황'임을 증명했다.

아리로 맹활약을 펼쳤던 이상혁.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팀원들 컨디션도 되게 안 좋았는데 다들 집중력 있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V10을 달성한 T1. 이상혁은 자신의 그 다음 목표로 "노력 자체를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혁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이에 대해 "국내 팬들이 더 기대할 것 같기 때문에 특별히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V10을 달성했다. 먼저 우승 소감은? 

결승전 팀원들 컨디션도 되게 안 좋았고 힘들고 터프한 경기가 나오면서 피로도가 높았다. 그럼에도 다들 집중력 있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래서 더욱 기분이 좋다.

> 벌써 LCK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다음 목표가 있다면?


우승한다는 것 자체가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큰 동기부여는 노력 자체를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 5월에 열리는 MSI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처음인데

MSI가 한국에서 열리다보니 컨디션 조절에 유리할 것 같다. 그리고 국내 팬들이 더 기대할 것 같기 때문에 특별히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국내에서 열리니 짐을 안 싸도 되는 장점이 있다.(웃음)

> 현재 LPL쪽에서는 루키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MSI에서 만날 수 있는데 맞대결은?

최근 기량이 어떤지는 평가하기는 어렵다. 만약 MSI 때 루키 선수를 만나게 된다면 이번 결승전에서 못 보여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루키 선수도 1위를 달리고 있으니 MSI 때 만나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팬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하겠다. 

> 9년 전 일산으로 LCK 결승전 관람객으로 온 페이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본다면?

현장에 오니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때 생각이 나면서 재밌었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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