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들은 대한민국이 속한 H조를 죽음의 조로 평가했다.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포트3에 배정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조 추첨이 완료된 이후, 각국 매체들은 죽음의 조를 뽑기 시작했다. 스페인과 독일, 일본, 오세아니아-북중미 PO 승자가 속한 E조가 죽음의 조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 PO 승자가 속한 B조와 브라질, 카메룬, 세르비아, 스위스가 속한 G조를 죽음의 조로 언급한 매체도 있었지만, 한국이 속한 H조를 죽음의 조로 뽑은 매체는 드물었다.
그러나 '슈퍼스타' 호날두 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조 추첨식이 진행된 이후, 호날두 팬들은 SNS를 통해 포르투갈이 속한 H조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팬은 "호날두가 H조에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16강에 진출한다면, 리오넬 메시보다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팬은 "H조가 가장 죽음의 조가 되겠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매섭고, 가나도 언제든 득점할 수 있어. 손흥민은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야"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이외에도 "엄청난 조야!! 포르투갈은 경계해야 해", "파울로 벤투 감독은 대회가 끝나고 대한민국에 동상을 세울 수도 있을 거야" 등 많은 팬들은 H조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