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9 18:19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신입생 시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하나도 모르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책임감이 더욱생긴 것 같아요"
'거포' 김연경(23, JT마베라스)의 플레이오프 투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예나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한송이와 함께 팀의 리시브를 책임지고 있는 주예나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주예나는 10득점을 올리며 수훈을 세웠다. 외국인 선수 미아가 빠진 3세트에서는 홀로 7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주예나는 득점보다 수비와 서브리시브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격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팀에서 해야할 역할을 알기 때문에 그 부분에 충실하고 싶어요"
올 시즌부터 팀에 세터 김사니가 오면서 공격이 한층 빨라졌다고 밝힌 주예나는 "단신 공격수라서 더욱 빨라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리시브를 할 때, 팔을 펴는 점이 느린 점이 개선해야될 과제라고 밝힌 주예나는 "언니들을 믿고 따라갔기 때문에 한결 쉽게 경기했다"고 승리에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한편,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미아는 "중요한 게임에서 승리한 사실이너무 좋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신중하게 풀어나가겠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또, 미아는 "팀의 기둥인 김사니와 한송이와 점점 호흡을 맞추면서 팀 조직력이 살아났다. 그 때와 비교해 우리 팀은 더욱 강한 팀이 됐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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