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최종명단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IFA가 오는 11월에 펼쳐지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명단에 들 수 있는 선수의 수를 23명에서 26명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각 나라 대표팀 코치와 협회들은 지난 26일(한국시간) FIFA와 만남을 가졌다.
FIFA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한 경기 당 5명의 교체선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된 조치가 최종명단 확장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해 열린 유로2020에서 최종명단 인원을 26명으로 확장했었다. 비록 한 경기에 등록할 수 있는 인원의 최대 수는 23명으로 제한했지만, 뎁스가 두꺼워진 각 나라는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지난해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유로보다 더 많은 28명의 인원을 최종명단 수로 확정했다.
아직 확정적인 사안은 없으며, 최종 결정은 FIFA 조직 위원회와 관련 단체들이 조율한 후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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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