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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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과 싸웠다"...주심 저격한 뉴캐슬 MF, '3000만원' 벌금

기사입력 2022.03.30 17:32 / 기사수정 2022.03.30 17:3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아이작 헤이든이 벌금형에 처했다.

뉴캐슬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 패배로 뉴캐슬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중단됐다.

이날 경기에서 뉴캐슬 선수들은 데이비드 쿠트 주심에게 불만을 내비쳤다. 전반 39분 하베르츠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뉴캐슬 수비수 댄 번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행위를 했지만, 쿠트 주심은 하베르츠에게 경고를 부여했다. 뉴캐슬 선수들은 쿠트 주심에게 퇴장을 선언하라고 주장했지만, 쿠트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구사일생한 하베르츠는 후반 44분 결승골을 기록했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이후 뉴캐슬 미드필더 헤이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12명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뉴캐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작성하며 주심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헤이든의 발언을 조사했고, 지난 29일 공개적으로 주심을 저격한 헤이든에게 1만 9,000파운드(약 3,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헤이든은 SNS에 올린 자신의 발언이 주심을 향한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행위임을 인정했으며,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만한 행위임을 인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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