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안정환이 ‘용감한 형사들’을 통해 범죄 예능에 나선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들의 피, 땀, 눈물 어린 실제 사건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포테이너’의 대표 주자 안정환이 MC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안정환이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용감한 형사들’의 ‘차별화’를 출연 계기로 꼽았다. 그는 “요즘 범죄 관련 프로가 많은데 최근 일어난 범죄를 바탕으로 예방할 수 있겠다는 차별화 포인트가 보였다”면서 “범죄 영화나 범죄물에 원래 관심이 많았다. 주변의 억울한 사연도 많이 들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방송 되면 범죄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특별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 잡히는 구나’라는 인식이 있으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할 것 같다. 범죄율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의미를 덧붙였다.
형사를 꿈꿨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어릴 적 형사를 꿈꾸지 않았던 남자아이는 아마 없을 것”이라며 “영화나 TV를 보면서 늘 꿈꿨다. 그런데 내가 만일 형사가 됐다면 날라리 형사였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말썽도 종종 일으켰었다고. 안정환은 "어릴 적 싸움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치기어린 마음에 나쁜 길로 빠질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라며 "요즘 그 시절 친구들을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며 '우리 그 시절에 참 철이 없었다. 그때 나쁜 길로 빠졌으면 이렇게 만나지도 못했겠다'라며 웃음짓곤 한다"라고 들려줬다.
‘용감한 형사들’은 안정환 뿐 아니라 송은이, 이이경, 권일용 프로파일러 등 막강한 MC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조합에 대해 안정환은 “워낙 잘하시는 분들과 함께 해 묻어 가는 거고, 이경 씨와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함께 촬영하면서 정이 많이 든 터라 만나게 되서 반가웠다”고 찰떡 호흡을 예고 했다.
안정환이 함께하는 ‘용감한 형사들’은 오는 4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주요 OTT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티캐스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