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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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감독에게 인정받을 절호의 기회

기사입력 2011.03.19 12:57 / 기사수정 2011.03.19 12:57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감독 교체를 단행한 함부르크가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함부르크는 19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홈구장 임테크 아레나에서 쾰른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최근 아르민 페 감독을 경질하고 미하일 오에닝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 함부르크는 승리를 통해 지난 0-6 패배를 벗어나길 바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원정 0대6 패배로 함부르크는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라이벌에게 패배함과 동시에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가까웠던 순위는 8위로 추락했고, 책임을 물어 아르민 페 감독은 경질되었다. 함부르크는 분위기 반전의 필요가 있으며, 이번 홈경기는 분위기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시즌 시작 전, 강등 후보로 거론되던 쾰른은 후반기 대반전으로 인해 11위까지 올랐다. 노바코비치와 포돌스키 두 공격수가 11골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쫓겨났던 골키퍼 미하일 렌징이 최근 잇따른 선방을 통해 팀의 순위를 높이고 있다.
 
오에닝 감독의 부임으로 백업 멤버였던 손흥민의 위치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판 니스텔로이를 중용할 것으로 알려진 오에닝 감독은 새로운 전술, 새로운 전략으로 새로운 함부르크를 만들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수석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한 만큼, 손흥민이 코치들에게 있어 어느 입지의 선수인지 확인해볼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사진 ⓒ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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