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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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무안타, 2연속으로 만루 찬스 날려

기사입력 2007.09.13 07:24 / 기사수정 2007.09.13 07:24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33)가 12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1회 만루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병규의 소속팀인 주니치는 12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7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이병규는 11일 마지막 타석에서 맞은 만루찬스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12일 첫 타석에서 맞은 2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유격수 땅볼로 날려버리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5회까지 양 팀의 선발투수, 야마모토 마사(주니치)와 미우라 다이스케(요코하마)의 투수전으로 0의 행진을 계속했음을 생각하면 이병규의 부진은 안타까웠다. 이병규는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1루에는 살아남아 타니시게 모토노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는 헛스윙 삼진 당하며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주니치의 선발투수로 나섰던 43세의 노장 야마모토는 6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며 선전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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