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결혼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창정과 서하얀은 일산에 있는 집을 공개했다. 일곱 명의 대가족이 사는 집답게 방이 여러 개에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서하얀은 가희를 비롯해 다른 출연자들이 집에 대해 부러운 눈길을 보내자 "저희 집 아니다 월세다"라고 말했다.
서하얀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족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서하얀은 아이들을 위한 밥과 임창정을 위한 밥을 따로 준비했다. 서하얀은 밥에 이어 두부조림을 시작으로 된장찌개, 아이들용 떡국, 김치볶음, 마지막 메뉴 계란찜까지 순식간에 해냈다. 스페셜MC로 나온 가희는 "우리 집 저녁밥상이다"라며 모닝 7첩 반상에 놀라워했다.
서하얀은 아침상 준비가 다 되어 가자 막내 준표에게 형들을 깨우라고 했다. 먼저 일어난 셋째 임준호와 넷째 임준재도 동참했다. 동생들의 알람에 첫째 임준우, 둘째 임준성도 일어나 주방으로 왔다. 임창정은 17살인 첫째와 15살인 둘째에 대해 현재 같이 골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된장찌개 대박이다", "두부조림도 전 우주에서 제일 맛있다"고 계속 감탄을 하면서 식사를 했다. 서하얀은 "맛있게 먹어주니 요리할 맛이 난다"며 뿌듯해 했다. 서하얀은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뿐 먹지는 않고 셰이크를 먹었다. 서하얀은 "저는 요리하면서 요리냄새를 먹는 것 같다. 밥 생각이 안 나더라. 애들 먹이기도 바쁘다"고 했다.
임창정네 오형제는 밥을 먹으면서 우애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넷째가 계란찜을 먹고 싶어 하자 셋째가 직접 숟가락으로 떠 주며 조심해서 먹으라는 얘기도 해줬다. 이에 서하얀은 형들이 동생들에게 아빠노릇을 해준다고 했다.
서장훈은 아이들과 잘 지내는 서하얀의 모습에 "처음 만났을 때 어려운 관계였을텐데 노력을 많이 하셨겠다"고 했다. 서하얀은 "아이들이 아빠랑 성향이 비슷하니까. 이모 오늘 뭐 하자. 뭐 사줘. 뭐 먹고 싶어 이런 식으로 다가와주니까 그 마음이 너무 예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거나 놀이공원 가거나 해외여행을 간 적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창정은 아침식사를 한 뒤 방으로 들어와 냉장고에서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었다. 임창정은 "저는 물도 그냥 안 먹는다. 정력에 좋은 것도 넣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하얀은 영양제 말고도 주변에서 몸에 좋은 것들을 가져다 주셔서 직접 끓여준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