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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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가 제일 어렵네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2.03.28 13:2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감독대행 하면서 이 자리(인터뷰)가 제일 어려운 것 같네요(웃음).”

강인권 수석코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가 어색하지 않다. 지난해 이동욱 감독이 자진 징계로 10경기를 빠져 있을 때 강 수석코치가 브리핑을 대신한 바 있고, 올해도 이 감독이 코로나19로 이탈한 사이 강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 수석코치는 인터뷰 자리를 “제일 어려운 자리”라고 이야기했다. 강 수석코치는 “예상 질문에 답변을 준비하고 오지만, 질문을 다 예상하고 올 순 없어 어렵다. 많은 준비를 해야 하고 다양한 생각과 좋은 경험이 필요한 자리인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더불어 감독과 함께 상의하고 이야기해야 할 사안을 주도해서 설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일 터. 

다만 강인권 수석코치는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된다고도 이야기했다. 강 수석코치는 “수석코치하면서 팀의 세세한 부분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감독대행을 하면서 외적인 부분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것도 있다”라면서 “팀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말 한 마디에 선수들의 반응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부분이 정말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시 이탈한 이동욱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현장에 복귀한다. 강 수석코치는 라인업 구성과 개막 엔트리 윤곽에 대해 “감독님과 매일 통화를 하면서 상의한다. 내일 감독님이 오시면 미팅을 통해 개막 엔트리 윤곽을 잡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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