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스캔들 관리? 안 걸렸다…지금은 내려놔" (미우새)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미주에 대해 "예전에 같이 방송을 했는데 난리가 났다. 독보적인 캐릭터이더라. 너무 매력이 있었다. 예쁜 개그우먼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밝혔고, 서장훈은 "처음에는 전혀 몰랐다. 그런 느낌이 없었다"라며 거들었다.

미주는 "그때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너는 입을 열면 안 된다'라고 했다. 가만히 있으면 냉미녀인데 입을 열면 너무 깨버리니까. 저희가 나온 방송을 봤는데 너무 답답하더라"라며 털어놨다.

미주는 "나는 저 모습이 아니고 이렇게 하니까 너무 후회가 되더라. 다음에는 '그냥 나를 보여줘야겠다' 해서 갔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고 '그냥 미친 여인처럼 놀아야겠다' 싶었다"라며 밝혔다.

신동엽은 "준비된 연예인으로서 최대한 잡음 안 일으키고 스캔들 최대한 자제하고 쭉 준비를 하지 않았냐. 지금까지도 본인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냐"라며 스캔들을 언급했다.

미주는 "안 걸리지 않았냐"라며 시치미 뗐고, 신동엽은 "아직도 불안불안한 게 있냐"라며 덧붙였다. 미주는 "지금은 내려놓은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 서장훈은 "한번 사랑에 빠지면 있는 살림 없는 살림 다 퍼다 주는 스타일이라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미주는 "완전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예를 들면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학생이었다. 그때 너무 추운 거다. 집에 전기장판도 없고 패딩도 없고. 그래서 전기장판을 제가 해주고 패딩도 주고 집에 뭐 살림살이가 없더라. 얘가 행복하다면 무조건 다 해주고 부모님한테도 선물해 드린다"라며 회상했다.

서장훈은 "어쩌다 헤어졌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미주는 "그 친구가 잠이 되게 많았다. 잠이 되게 많았는데 약속 시간에 나갔는데 애가 안 나오더라. 어디 갔나 해서 주변 찜질방 다 뒤져보고 피시방 다 뒤져보고 했는데 없더라. 세 시간 기다리다 집에 갔는데 자면서 나오더라"라며 연애사를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요즘 그 깻잎 논쟁에 이어서 패딩 지퍼 논쟁이 한창이라고 한다. 내 절친이 패딩 지퍼가 안 올라가서 낑낑대고 있는데 내 남자친구가 그걸 잡아서 올려주면"라며 물었다.

미주는 "미쳤나 보다. 자기가 여미면 되지 않냐. 안 된다. 미친놈이다. (지퍼를) 올려주면서 눈이 마주칠 수 있다. 지퍼 따라서 눈이 마주친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