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네덜란드 공격수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소속팀에선 백업 자원이지만, 대표팀에서 훨훨 날아다니고 있다.
네덜란드는 27일(한국시간)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멀티골을 터뜨리고 네이선 아케, 멤피스 데파이가 연속골을 넣어 야닉 베스테르고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만회골을 넣은 덴마크를 제압했다.
이날 베르흐바인은 77분간 활약하면서 전반 16분과 후반 26분,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는 덴마크를 상대로 세 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그중 두 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드리블 역시 2회 성공, 키패스 2회, 볼 경합도 3회 성공했다.
베르흐바인은 유독 대표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1/22시즌 그는 토트넘 홋스퍼에선 손흥민의 백업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 18경기 중 14경기를 교체로 출장했다. 출전 시간은 486분에 불과하고 모든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811분에 불과하다.
베르흐바인은 공격 포인트 역시 리그에서 2골 1도움에 불과하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고 17라운드 레스터시티 순연 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터뜨려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실상 레스터시티전 활약을 제외하면 두드러지는 활약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표팀에선 상황이 다르다. 베르흐바인은 이번 시즌엔 대표팀에 자주 차출되고 있다. 부상으로 10월 A매치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A매치 기간엔 모두 차출됐고 11월 A매치 기간 열린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친선 경기에서도 그는 멀티골을 넣었다.
한편 덴마크를 꺾은 네덜란드는 오는 30일 역시 홈에서 독일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