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스폰서' 한채영이 구자성의 독설에 상처 입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IHQ drama 수목드라마 ‘스폰서’에서는 채린(한채영 분)이 선우(이지훈)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자신에게 독한 말을 서슴지 않고 한 뒤 사라진 승훈(구자성)과 이들의 사이를 두고 약 올리며 지분을 두고 빠지라는 데이빗(김정태)의 비아냥 앞에 힘들고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승훈이 일하는 곳에 찾아간 채린은 냉랭한 태도와 상처되는 말로 자신을 공격하는 승훈의 모습에 실망하며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채린은 선우의 부탁을 좋은 기회로 삼아 지나(이나라)의 죽음과 관련된 일을 돕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과 한 편으로 지냈던 주치의의 약점을 쥐고 흔들며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해 선우에 대한 진심을 확인케 했다.
이처럼 한채영은 어려움을 딛고 성공 가도를 달리던 한 인물이 결국 또다시 찾아온 위기 앞에 심란하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내는 일련의 과정과 감정을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새로운 관계의 진전을 암시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이끈 한채영은 얻고자 하는 것 앞에서 내뿜는 카리스마와 여린 면모를 동시에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스폰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사진=IHQ drama ‘스폰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