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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전력 이탈' 이란 감독 "대체 자원 많다...홈 경기도 어려웠어"

기사입력 2022.03.23 19: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A조 1위 수성에 도전하는 이란의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4일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이란의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과 바히드 아미리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경기 전략에 대해스코치치 감독은 “이란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우리도 A조 선두로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이란이 준비를 많이 했지만 몇몇 선수들이 오지 못했고 몇몇 선수들은 시차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전반적으로 이란 선수들은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을 막을 계획에 대해서 코치치 감독은 “(손흥민 외에도) 한국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에 맞춰서 이란도 준비했다.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존중하지만, 이란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답했다. 

이란은 여러 포지션에서 전력 누수가 있다. 특히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알리레자 자한바크쉬(페예노르트),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 등 해외파 선수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다. 

스코치치 감독은 “이 선수들은 아주 중요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안고 가야 한다. 두 선수를 대신해 한국을 상대할 중요한 선수들이 많다. 지난 한국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주전이 6명이 빠졌다. 그런데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미리는 현재 누수가 심한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좋은 경기를 예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몇몇 선수들이 오지 못했지만, 이란은 누가 경기에 나오더라도 이란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란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국의 특징에 대해선 “기억하기로 한국과의 경기는 늘 흥미로웠다. 한국에는 유럽에서 뛰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이란 역시 강한 선수들이 많고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다. 내일 경기도 흥미로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코치치 감독은 “내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상황이기 때문에 두 팀이 아주 좋은 수준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한국을 존중하지만, 한국과 한국의 팬들도 우리를 존중해달라”고 답했다. 

사진=K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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