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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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 대신 소고" 세븐틴, 코시국 맞춤 이색 응원도구 '화제'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03.22 11:4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개편되면서 최근 멈춰 있던 국내외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됐다. 오프라인 공연은 재개됐지만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만 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집합하는 만큼 제한 조건을 전제로 두고 있다.

오프라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함성과 떼창은 금지된다. 이에 따라 팬들은 함성과 떼창 대신 응원봉을 포함한 다양한 응원 도구로 화답하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2 SVT 6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개최한다. 세븐틴이 서울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약 2년 6개월 만으로,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특히, 이번 세븐틴의 팬미팅 공식 굿즈로 소고가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소고는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에서 첫 등장 했다. ‘고잉 세븐틴’ 속에서 도겸이 시그니처 리듬으로 소고를 치며 스텝을 밟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고잉 세븐틴’ 소고 세계관이 꾸준히 이어지며 ‘오프라인 공연을 하게 되면 굿즈로 소고를 출시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현실이 됐다. 함성과 떼창 없이도 세븐틴과 캐럿(공식 팬클럽명)이 소고를 이용해 소통하며 ‘TEAM SEVENTEEN’(팀 세븐틴)으로 하나 되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고뿐만 아니라 캐스터네츠, 클래퍼도 코로나 시국의 맞춤 응원도구로 떠올랐다. 지난 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에이티즈의 2022 월드투어 ‘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에서는 캐스터네츠가 등장했다.


회차마다 입장 시 관객들에게 에이티즈의 로고가 새겨진 캐스터네츠를 배부했다. 관객들은 캐스터네츠 소리로 노래에 맞춰 응원하거나 질문에 답하는 등 서로 대화하듯 자유롭게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지난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에서는 종이 클래퍼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클래퍼는 두꺼운 종이를 접은 응원 도구로, 관객들은 함성 대신 클래퍼와 박수를 치며 벅찬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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