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베리베리가 불안정하고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을 선사했다.
베리베리는 21일 공식 SN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VERIVERY SERIES O [ROUND 0 : WHO]’ 타이틀곡 ‘O’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티저 영상 속 베리베리는 불완전한 시기에 상처 입은 위태로운 소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강민은 무참히 깨진 거울 앞에서 피 범벅이 된 손등, 분노에 찬 눈빛을 보여주며 강렬하게 등장했으며 동헌은 길 위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화장실 구석에서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오열하고 있는 민찬은 어둡고 불안정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연호와 호영, 용승은 두려움에 휩싸인 듯한 얼굴로 소외된 소년의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현 역시 라이터를 만지작거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소름을 유발했다.
또한 번화가의 골목에서 격한 몸싸움을 벌이고,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도망치는 모습 등은 베리베리가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주려는 어리고 미성숙한 존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같은 일곱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은 한 편의 짧은 청춘 영화를 떠올리게 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칼각베리’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화려한 칼군무로 극찬을 받았던 베리베리는 이번 티저에서는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특별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베리베리는 어둡고 불안한 아우라를 풍기면서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느낌까지 완벽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오버사이즈 수트와 트랙웨어 등의 트렌디한 패션으로 ‘청춘의 섹시함’을 완성시켰으며, 한층 성숙하고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티저를 통해 새 타이틀곡 ‘O’의 일부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치솟고 있다. 베리베리가 약 7개월만에 선보이는 신곡 ‘O’는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R&B 댄스 장르로, ‘불완전한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다. 최근 강렬하고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남자의 매력을 강조했던 베리베리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리베리의 새 디지털 싱글 ‘VERIVERY SERIES O [ROUND 0 : WHO]’는 SERIES ‘O’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지난 해 미국 주요 6개 도시를 돌며 첫번째 미국 투어 ‘2021 VERIVERY 1st TOUR IN U.S.’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한계없는 성장을 보여줘온 베리베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로의 성장, 세계관의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베리베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VERIVERY SERIES O [ROUND 0 : WHO]’를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