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분노와 설렘을 오가는 직진 화법을 선보였다.
19일, 20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이세희 분)는 이영국(지현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단단은 이세련(윤진이)에게 여자 친구를 소개받으며 자신을 멀리하려는 이영국에게 화를 냈다. 이영국은 40대이면서 아이가 셋인 자신과 박단단이 연애하는 것을 애써 거부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그를 좋아했다. 박단단은 그럼에도 다른 여자를 만난 이영국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사람은 회장님"이라며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거 같다. 저도 회장님 싫다"고 전했다.
박단단의 거침없는 입담은 계속됐다. 이영국은 다시 마음을 돌려 박단단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박단단을 위한 풍선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박단단은 이를 보고 "이런 걸로 넘어가지 않는다. 받아줄 마음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후 박단단이 이영국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은 설렘을 유발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데리고 성당을 찾은 뒤 마리아 상 앞에서 "절대 박 선생(박단단) 손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진심 어린 기도에 "회장님 항상 믿고 있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영국과 다시 풋풋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박단단. '신사와 아가씨'가 앞으로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박단단이 이영국과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세희가 출연하는 KBS2 '신사와 아가씨'는 일요일 오후 8시 KBS2에서 마지막 회가 방송한다.
사진 = KBS2 '신사와 아가씨' 캡처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