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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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첫 단독 콘서트 성료…음악으로 꽉 채운 120분

기사입력 2022.03.21 09:5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승윤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승윤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Docking'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승윤은 이날 '교재를 펼쳐봐', '구름 한 점이나'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 데 이어 '코미디여 오소서', '사형선고', '도킹',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커다란 마음', '흩어진 꿈을 모아서' 등 정규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주 like 섬띵 투 드링크', '달이 참 예쁘다고', '시적 허용', '이백서른두번째 다짐', '푸념' 등을 열창하며 다채로운 분위기의 무대를 선사했다.



'달이 참 예쁘다고'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슬로건 이벤트가 펼쳐졌다. '네가 부르면 우리가 들을게'라는 문구를 확인한 이승윤은 "그렇다. 공연장에 오셨으니까 들으셔야 한다"면서 "제가 부를 테니까 들어주시면 된다. 또 나를 울리려고 작정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승윤은 '뒤척이는 허울'과 '관광지 사람들', '들려주고 싶었던'을 부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관객들은 곡의 분위기와 멜로디에 따라 야광봉과 플래시, 박수 이벤트로 이승윤과 호흡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인지, 제가 농담을 하고 있지만 진지해지면 한도 끝도 없어서 그렇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윤은 지난해 11월 정규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를 발매하여 판매량 6만 6천여장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3일 진행된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남성보컬 부문을 수상하며 남다른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사진=쇼플레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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