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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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남주혁에 밀레니엄 기습 키스…前남친 최태준 등장 (스물다섯)[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1 07: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과 김태리가 입을 맞췄다.

20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이 백이진(남주혁)에게 1999년 새 천년 맞이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희도와 백이진은 새천년 맞이를 함께했고, 백이진은 "이제 얼마 안남았다. 애들 멸망하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나희도는 이에 "멸망을 믿는 거야 안 믿는 거야"라고 말했다. 

백이진은 "지금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진짜 멸망하면 어떡하냐"라고 말했고, 이어 "세상 끝나기 전에 하고 싶은 거 없냐"라고 물었다.

나희도는 "별로"라고 짧게 답했다. 새 천년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나희도는 속마음으로 '열아홉에 시작한 키스가 스물에 끝났다. 해가 달라지고 세기가 달라졌다. 나도 무언가 달라지고 싶었다 보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가대표 펜싱 선수이자 나희도의 전 남자친구 정호진(최태준)이 백이진과 대화를 나눴다. 

정호진은 백이진에게 "두 사람은 여전히 친한가 보다. 기자님이랑 알콩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백이진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라고 물었고, 정호진은 "저 알콩이 못 잊었다. 친하시니까 말 좀 전해달라. 제가 못 잊고 기다리고 있다고"라며 부탁했다. 백이진은 "기다리지 말라. 그쪽 나희도 선수에게 중요한 사람 아니고, 잘 될 가능성 없다. 안 그래도 시합 정지 먹고 심란한 애 흔들지 말라. 그놈의 뭐 알콩인가 그 소리도 집어치우고"라고 답했다. 

이에 정호진은 “왜 화를 내냐. 뻥이다. 저 알콩이 안 기다린다"라며 "그냥 기자님 떠본 거다. 우리 헤어진 이유가 기자님 때문인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호진과 나희도의 이별 장면이 그려졌다. 이별 장면에서 나희도는 정호진에게 “나 너보다 딴 사람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이별을 고했다. 

정호진은 “생각할수록 열받더라. 그거 기자님이지 않냐"라며 "걔는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게 뭔지도 모른다. 그런데 기자님도 모르시냐. 그런 애 데리고 장난치고 있는 거 기자님 아니냐”라며 백이진에게 물었다. 

백이진은 “넌 걔 데리고 장난칠 수 있냐, 만나 봤으면 알 거 아니냐. 장난이 쳐 지는 애냐. 빛, 표정, 생각, 가치관. 장난? 누가 이렇게 장난을 진지하게 쳐?”라며 반박했다. 

정호진은 “그 사이에 많이 변하신 것 같다. 그땐 누굴 사귀든 아무 상관 없는 사람같이 굴더니”라고 말했다. 

백이진은 “변했다. 그땐 나희도가 하는 모든 것을 응원했다. 평범한 경험일수록 더. 근데 이제 난 걔 시간이 내 시간보다 아깝다. 1분 1초도 낭비 안 하게 하고 싶다. 더 멋진 경험을 하게 하고 싶다"라며 "그리고 그걸 내가 할 수 있다. 자기가 뭘 하고 있는 줄 모른다고? 몰라도 된다 내가 아니까"라고 화내며 말했다. 

이 두 사람의 대화를 나희도는 뒤에서 모두 듣고 있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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