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0 16:12 / 기사수정 2007.09.10 16:12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첼시의 모든 선수는 동등해'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여전히 슬럼프와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안드리 셰브첸코와 미하엘 발락을 향해 강력한 채찍을 꺼내 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9일 잉글랜드 스포츠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셰브첸코와 발락이 계속 부진할 경우 방출할 수 있다."고 두 선수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다. 셰브첸코와 발락은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했으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끝에 팀의 골칫 덩어리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두 선수의 부진 속에 프리미어리그 3연패 달성에 실패한 무리뉴 감독은 "셰브첸코와 발락은 팀을 최우선으로 관심 삼아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그들은 최상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빛을 보지 못한 두 선수의 부진을 안타까워 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들은 챔피언이다."며 운을 뗀 뒤 "그들은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데다 많은 트로피들을 거머쥐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20명의 선수들 중에 하나일 뿐이며 단지 다른점이 있다면 두 선수가 첼시에 왔을 때 이미 다른 팀에서 챔피언이 되었다."고 두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되찾아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첼시는 스타 선수가 없다. 모든 선수들의 기량은 동등하다."고 강조했다. "프랭크 램파드와 존 테리, 디디에 드록바 또한 그들과 동등한 선수"라며 "누구 하나가 특별하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한 구성원 속에서 모든 사람은 모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동등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C)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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