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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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5이닝 노히트' 한화, 키움 잡고 시범경기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2.03.20 15:5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연이틀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6-2로 승리하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성했다. 시범경기 전적 4승3패. 반면 키움은 3연패로 3승1무4패가 됐다.

한화가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키움 선발 윤정현을 상대한 한화는 최재훈의 2루타, 터크먼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김태연의 적시타, 하주석의 땅볼로 2-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노수광의 3루타 후 최재훈의 땅볼 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키움 타선이 김민우에게 노히트로 막힌 사이, 한화는 홈런으로 키움을 따돌렸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영준을 상대로, 터크먼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정민규가 이영준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5-0.

김민우 상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이 유일한 출루였던 키움은 김민우가 내려간 6회말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의 두 번째 투수 황영국이 올라와 김재현 볼넷, 김주형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이후 연속 폭투에 김재현이 홈인했고,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이어진 1사 1·3루에 송성문의 땅볼 때 김주형이 들어와 2-5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가 8회초 터크먼과 김태연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키움은 9회말까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는 김민우가 5이닝 노히트 무실점, 황영국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장민재와 장시환, 김규연, 윤호솔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태연이 2안타 2타점, 터크먼이 2안타 3득점, 정민규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윤정현이 3이닝 3실점을 한 후 노운현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영준의 2실점 뒤엔 장재영 1이닝 무실점, 박승주 1이닝 1실점, 김준형 1이닝 1실점 기록. 타선은 송성문과 김주형의 산발 2안타가 전부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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