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임예진, 양병열♥김이경 동거 알고 분노 "지저분하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임예진이 양병열과 김이경의 동거 사실을 알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9회에서는 장미숙(임예진 분)이 봉준오(양병열)와 강미림(김이경)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숙은 봉준오와 강미림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장미숙은 봉준오와 강미림의 집을 찾았고, "너 정말 여기서 미림이랑 동거하는 거야? 그런 거야?"라며 분노했다.

봉준오는 "어. 엄마. 맞아"라며 인정했고, 장미숙은 "이 미친놈. 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네가 어떻게 이런 데서 여자랑 동거를 해? 나만 모르게 지금까지 날 속이고"라며 다그쳤다.

장미숙은 "이건 말도 안 돼. 우리 준오가 그럴 리가 없어. 나 지금 꿈을 꾸는 거야"라며 돌아섰다.

봉준오는 장미숙을 쫓아갔고, "엄마가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나 미림이 좋아하고 미림이랑 거기서 살았어. 엄마가 미림이네 사돈인 거 모를 때부터 좋아했어. 그러니까 엄마도 받아들여"라며 설득했다.

장미숙은 "이 엄마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내가 너 때 안 묻게 얼마나 깨끗하게 미웠는데. 어떻게 지저분하게 동거를 해"라며 화를 냈다.

봉준오는 "엄마. 지금 뭐라 그랬어? 지저분하다고? 내가 미림이랑 산 게 지저분한 거야? 동거가 지저분해? 엄마는 나랑 미림이를 그렇게 생각해? 나 더 이상 엄마랑 대화하고 싶지 않아. 엄마 더 이상 내 인생에 개입하지 마. 나 미림이랑 거기서 계속 살 거야"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