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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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살려낸 핵심 MF, 토트넘과 재계약 임박

기사입력 2022.03.18 10:49 / 기사수정 2022.03.18 10:4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올리버 스킵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에 임박했다.

스킵은 토트넘 유스로 오랫동안 토트넘에 몸담고 있지만, 지난 시즌까지 팀 내에서 이렇다 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지만, 두 시즌 동안 스킵이 토트넘에서 기록한 출전 수는 23경기에 불과했다. 2020/21시즌엔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나 챔피언십 45경기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잠재력을 폭발시켰지만, 스킵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스킵의 입지는 180도 바뀌었다. 쓰리백을 주로 사용하는 콘테는 스킵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쓰리백을 보좌하는 역할을 그에게 부여했다. 스킵은 이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콘테 전술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두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23경기 출전에 그친 스킵은 이번 시즌에만 27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포지션 특성 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긴 힘들지만, 스킵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치골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킵의 팀 내 입지는 굳건하다. 이에 토트넘은 스킵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스킵과 계약 연장을 하길 원한다. 그들은 스킵에게 주급 인상과 더불어 장기 재계약을 제안했다. 대화는 긍정적이게 진행되고 있으며, 곧 합의에 이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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