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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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부 일본반응…"한류를 실감했다"

기사입력 2011.03.16 18:3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한국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의 기부 행렬에 일본 네티즌들도 큰 감동을 받은 모습이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14일 10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15일 박찬호는 천만 엔을 기부해,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카라는 신곡 '제트코스터 러브'의 CD 및 디지털 음원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5억원을 내놓았다. 남성 3인조그룹 JYJ도 6억 원을 기탁했다.

또한 최지우와 송승헌이 2억 원, 장근석이 천만 엔 을 기부한 데 이어, 16일 배우 이병헌이 7억원, 배우 안재욱도 1억 원의 의연금을 기부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너무나 고맙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는 등을 보이는 한편, 한국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올라오던 포털 뉴스 게시판 등에서도 한국에 대한 감사와 칭찬의 글들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다소 비꼬는 투의 댓글을 달자 "일본 연예인들은 기부를 하지 않는다" "당신들은 악질 일본인"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한국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느끼지 못했지만 한류는 실존했었나 보다" "한국 연예인은 결단력이 강하다" "일본 정부보다 낫다"며 한국 연예인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사진=카라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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