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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속' 채종협X박주현, 실업팀 유니스 회사 생활 "밥줄을 사수하자"

기사입력 2022.03.15 10:3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실업팀 유니스의 회사 생활을 담은 4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회사원으로서 배드민턴 선수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공개된 ‘너가속’ 4차 티저에서는 드라마 배경이 되는 실업팀 ‘유니스’ 선수들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오직 월급을 향한 이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먼저 영상은 유니스 코치 인교진(주상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인교진은 채종협(박태준)에게 “적어도 가슴에 태극기 한 번쯤은 달아봤던 선수, 지금 현재도 달고 있는 선수들이 절반 이상이야. 근데 넌 뭐 한 번 달아본 적 있어?”라고 말하며 팀 유니스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친다.

하지만 곧 감독 조한철(이태상)이 “여기 회사야”라고 선을 긋는다. 회사라면 응당 지켜야 할 사내 규칙이 있는 법. 이어 유니스의 사규가 하나씩 소개된다. 첫 번째 사규는 바로 ‘서로 간의 예의 갖추기’. 이와 함께 유니스 선수들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이 펼쳐져 웃음을 유발한다. 두 번째 사규는 ‘숙소 내 술 금지’다. 그러나 이번에도 규칙과 달리 술을 마신 듯한 유니스 선수들의 광란의 파티가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팀 내 연애 절대 금지’라는 사규가 특별히 강조된다. 이때 조한철과 인교진이 애정을 나누는 듯한 장면이 화면에 담기고, 마침 감독실을 찾아온 채종협이 놀란 눈으로 이를 멀뚱히 바라본다. 채종협의 당황한 눈빛에 “그런 거 아니야, 인마”라고 외치는 조한철의 목소리가 코믹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처럼 정해진 규칙이 뭐 하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유니스의 하루하루가 남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화면이 전환되고 조한철은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누구 덕에 먹고 사냐? 월급 주는 분!”이라고 가르친다. 이어 유니스 선수들의 열혈 훈련과 조한철의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서 밥줄을 사수하는 거야”라는 말이 오버랩된다. 사규는 안 지켜도, 월급은 지켜야하는 유니스 팀원들의 치열한 노력이 공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안방극장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한편 실업팀 유니스 선수들의 본격 회사 생활을 엿볼 수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는 4월 20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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