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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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보나에게 고백 예고→김태리, 남주혁에 "나 쫌 행복해" (스물다섯 스물하나)[종합]

기사입력 2022.03.13 23: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태양고' 선후배 5인방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넘쳐 흘렀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0화에서는 고유림(보나 분)에게 고백을 예고하는 문지웅(최현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유림은 "속상한 일이 있다"며 문지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문지웅을 만난 고유림은 집안 사정을 털어놨다. 고유림은 "우리 집 보증을 잘못 섰다"면서 "안 그래도 빚이 많거든. 그런데 빚이 더 느는거지. 엄마는 휴지 한 칸도 아껴쓰고, 아빠는 구두 하나를 10년 넘게 신어. 근데 엄마는 나 주려고 휴대전화 아빠는 CD플레이어 사 오셨다"고 했다.


"왜 그러신거냐"고 묻는 문지웅에 고유림은 "속아달라고. 돈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철 없는 딸 하라고. 그래서 오버해서 기뻐하고, 좋아하고 해 드렸어. 그거 보고 싶으신 거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문지웅은 "너 되게 어른이다. 우리 엄마는 맨날 나 때문에 우는데. 내가 마음에 안 드나 봐"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지웅은 "속상할 때 날 불러줘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전화번호를 외운 문지웅에 고유림은 "나도 아직 못 외웠는데"라며 감탄했다. 문지웅은 "너에 관한 건 왜 이렇게 기억이 잘 나는지 모르겠어. 네가 과목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면서 "유림아, 나 너한테 고백해도 되냐"고 물었다. 

"되는 거 같다"는 고유림에 문지웅은 "알았어"라고 하면서도 "긴장하지 마. 지금은 아니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에 문지웅은 지승완에게 "유림이한테 어떻게 고백하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고백하겠다고 고백했어"라고 해 지승완의 헛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나희도(김태리)는 "사랑하고 있다"는 백이진(남주혁)의 직진 고백에 "난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는 의외의 답을 내놨다.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랑은 관계 없는 일이야. 난 네가 뭘 하든,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너 자체를 사랑하고 있고. 이 고백으로 네가 좀 더 행복해진다면 난 바랄 게 없어"라는 백이진의 말에 나희도는 "나 쫌 행복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태양고' 선후배 5인이 포항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의 모습을 촬영중인 백이진 옆에 나희도가 앉았다. "촬영 중이라 소리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말에 둘은 속삭이며 대화했다. "(여행이) 재밌냐"는 물음에 나희도는 "네가 있어서 재밌다"고 답해 백이진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나희도가 백이진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자 백이진는 나희도의 귀에 입술을 바짝 가져다 댔다. 훅 들어오는 백이진에 나희도는 "갑자기?"라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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