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결사곡3' 이민영과 강신효가 ‘깜짝 웨딩 마치’로 안방극장을 들썩일 대형 떡밥을 투척한다.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는 매회 기막힌 전개와 파격적 서사를 담아내며 4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2주 연속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감동적인 출산 후 바로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한 송원(이민영 분)의 발인이 이뤄졌다. 송원의 영정 사진을 들고 발인장에 앞장섰던 판사현(강신효)은 “우리 정빈이 최선을 다해서 키울게. 안 떠났으면 좋겠어요. 정빈이랑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흐느끼며 애통한 심정을 토해냈다.
이와 관련 이민영과 강신효의 ‘의미심장 웨딩 마치’가 펼쳐져 의문을 안기고 있다. 특히 5회 예고 영상으로 선공개 된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상황. 극 중 송원은 하늘하늘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꽃같이 환한 표정을 짓고, 턱시도를 입고 늠름한 새신랑 포스를 자랑한 판사현은 부드러운 미소를 내비친다.
다정하게 팔짱을 낀 두 사람이 결혼식장에 등장한 가운데 과연 죽었던 송원이 재등장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 장면에 담긴 숨은 의미는 어떤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민영과 강신효의 ‘상상 그 이상의 결혼식’은 지난 2월 14일에 촬영됐다. 극 중 송원과 판사현의 결혼식 장면 촬영은 때마침 밸런타인데이에 이뤄졌던 상태. 덕분에 촬영 전부터 현장은 설렘의 기운으로 가득 찼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로 갈아입고 온 이민영과 강신효는 서로에게 “완전 예쁘세요”, “정말 멋있어요”라는 칭찬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시청자들 사이 일명 ‘쳔년의 불륜 로맨스’라고 불리는 송원과 판사현으로 완벽 변신, 애틋하고도 오묘한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며 뇌리에 박힐 킬링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 측은 “송원과 판사현의 결혼식 장면에서 이민영과 강신효는 세밀한 표현력이 돋보인 그라데이션 감정 변화를 선보인다” “1/4을 달려온 3번째 피비(Phoebe, 임성한)월드, ‘결사곡3’는 롤러코스터 전개의 급경사를 탈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사곡' 5회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지담 미디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