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5 15:4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오릭스)가 지진 피해 성금으로 1억4천만원(1천만엔)을 기부했다.
오릭스 구단은 15일, 박찬호가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천만엔의 금액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박찬호는 구단을 통해 "이번 사태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안부가 불명확한 분들도 많은데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조금이라도 패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17년 생활을 접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박찬호는 미국에서도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해왔다. 오릭스와의 계약서에는 자신의 투구이닝당 10만씩 적립해 한국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박찬호는 주니치의 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에 이어 일본프로야구 선수로는 두 번째로 강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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