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4)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첫 실전 등판에 임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양현종은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는 로테이션상 시범경기 첫 날 NC 다이노스전에 던질 예정이다. 시기가 빠르긴한데 준비가 잘 되어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 개수는 45~50개 사이다. 투구수가 적어도 3이닝까지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KIA는 오는 12일 창원에서 NC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수장은 일찍히 양현종을 시범경기 첫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이날 연습경기에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선발로 등판해 첫 실전에 임한다. 김 감독은 "이닝은 3이닝 정도 생각 중이다. 투구수는 45~50개 정도다. 그 뒤에 윤중현이 등판한다. 3이닝, 투구수 55~60개를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놀린과 윤중현 외에도 이승재, 이준영, 강병우, 박건우, 장현식, 이준형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KIA는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루키 듀오 김도영과 윤도현의 기량을 점검한다. 김도영(유격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석환(1루수)-윤도현(2루수)-류지혁(3루수)-김민식(포수)-이창진(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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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