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2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연료봉 밤새 노출… 폭발음 발생

기사입력 2011.03.15 09:32 / 기사수정 2011.03.15 09:3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후쿠시마 원전 2호기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NHK와 교도통신은 15일 오전 긴급보도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2호기에서 오전 6시 10분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15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폭발소리가 있었다고 원자력 안전 보안원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지난 14일 오후 4시께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2호기의 연료봉이 완전 노출된 데 이어 오후 11시께에도 연료봉이 다시 완전 노출됐다고 밝혔다.
 
연료봉의 완전 노출은 냉각장치 이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냉각장치가 문제를 일으켜 냉각수 유입이 중단되면서 원자로 내부 수위가 바닥까지 떨어져 연료봉이 노출된 것이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이번에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연료봉이 지난밤, 한때 완전히 노출됐었다고 보도하는 등 방사능 유출을 크게 우려한 바 있다.
 
한편, 연료봉 노출에 따른 과열로 연료봉 일부가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노심용해, 멜트다운) 현상이 일어났다는 관측도 있었다.
 
[사진 ⓒ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 당시 영상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