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8
연예

'군검사 도베르만' 박상남, 두 얼굴 가진 스타의 몰락

기사입력 2022.03.08 1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상남이 몸을 사라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군검사 도베르만’의 완성도를 높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7일 방송된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갑작스럽게 행방을 감춘 인기 절정의 아이돌 스타 ‘알렌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사라진 알렌(박상남 분)을 먼저 찾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박상남이 연기하는 알렌은 대외적으로는 인기 절정의 아이돌 스타이지만, 실상은 태남과 어울려 다니며 불법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는 ‘두 얼굴의 빌런’이다. 

앞서 자신의 팬인 세나(유혜인)를 클럽 카르텔로 불러들인 뒤 술에 약을 타고 범죄를 일으키는 알렌의의 모습으로 공분을 샀던 박상남은 이후 피해자를 대신해 응징에 나선 군검사 우인(조보아)에게 철저하게 당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 잡은 바 있다.

우인에 의해 납치, 감금된 이후 피투성이 상태에서 각종 수난을 당했던 알렌의 열연은 이날 방송에서도 계속됐다. 박상남은 턱이 돌아가 제대로 된 발음을 내지 못하는가 하면, 밧줄에 묶인 채 살려 달라고 발버둥 치는 등 알렌의 모습을 강렬하게 소화하면서 극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박상남은 울분이 섞인 처절한 비명과 아픔, 서러움이 뒤섞인 표정 연기로 알렌의 감정과 상황을 실감 나게 보여주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는 거만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표정, 비열한 웃음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던 극 초반 알렌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박상남의 연기 변신과 뜨거운 열정이 만나 극의 완성도를 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밀리터리 법정 활극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분노 유발 아이돌 빌런으로 활약했던 박상남. 방송 말미 감금에서 풀려나자마자, 태남에게 세나의 성폭행 사건의 증거가 될 영상이 우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본격적인 군사 법정이 시작됨을 예고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박상남의 활약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