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클랜드전 1타점…시범경기 5타점째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시범경기에 출장, 1타점을 올리며 시범경기 5타점째를 기록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댈러스 브래든을 상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2-3으로 뒤진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우측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말에는 1사 1,3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에 있던 올란도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1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영리한 주루플레이로 병살 위기를 넘겼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5타점째.

7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오클랜드의 세 번째 투수 앤드류 베일리의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초 수비에서 채드 허프만과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25타수 5안타(.200), 5타점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5타점을 합작한 트래비스 해프너와 셸리 던컨의 활약을 앞세워 오클랜드에 9-8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