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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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박하나 아이 친자 아닌 것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2.03.06 21:50 / 기사수정 2022.03.07 00: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과거 기억을 되찾고 진실을 깨달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6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과거 기억을 되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과거 별장에 갔던 일을 기억했고, 조사라(박하나)와 입을 맞추려다 자신이 밀어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조사라는 별장에서 프러포즈를 받았고 그날 아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왜 거짓말해요? 우리 그날 아무 일도 없었잖아요. 내가 조 실장 안으려다 밀어버렸잖아요. 근데 그날 우리가 뭘 했다고 이래요?"라며 의아해했고, 조사라는 "첫날에는 그랬는데 다음에 여러 번 별장에 갔었어요"라며 시치미 뗐다.

이영국은 "내가 별장 아저씨한테 다 확인했어요. 내가 조 실장이랑 별장에 간 건 그날 한 번뿐이었고 그날 바로 돌아갔다던데 왜 자꾸 거짓말해요? 그 아이 내 아이 맞아요?"라며 추궁했다.



조사라는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세요"라며 쏘아붙였고, 이영국은 "조 실장이 자꾸 거짓말을 하니까 이제는 그 아이가 내 아이인지도 확신이 안 서요. 일단 우리 집에서 나가요.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세상에 나오고 유전자 검사한 후에 내 아이인 거 확인되면 그때 다시 얘기해요"라며 밝혔다.

또 조사라는 늦은 밤 이영국과 박단단(이세희)이 포옹하고 있는 것을 지켜봤고, 두 사람 몰래 사진을 찍었다. 조사라는 박수철(이종원)의 집으로 찾아갔고, 이영국과 박단단의 사진을 보여줬다.

조사라는 "저 정말 죽고 싶어요. 저 회장님 아이 가져서 이 아이 낳으려고 회장님 집에 들어갔는데 회장님 이제 겨우 저한테 마음잡고 있는데. 박 선생이 집까지 찾아와서 이렇게 회장님 흔들어대면 어쩌라는 거예요. 저 지난번에 파혼 당한 것도 박 선생 때문이었어요. 이제라도 아이 위해서 회장님이랑 잘해보려고 하는데 제가 오죽하면 여기까지 찾아왔겠어요"라며 하소연했다.

조사라는 "회장님한테서 떨어지게 해주세요. 박 선생이 세종이랑 세찬이 이용해서 회장님 만나고 이러는데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이 아이 아빠 없이 키우라는 건가요? 박 선생만 아니면 회장님 다시 저한테 돌아올 거예요. 저 너무 힘들어요. 저 정말 죽고 싶어요"라며 오열했다.




결국 박수철은 조사라에게 사과했다. 박단단은 충격에 휩싸였고, 이영국과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세련(윤진이)은 이영국에게 연락해 조사라가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나 박 선생이랑 헤어졌어요. 나 박 선생 좋아했지만 그래도 나 헤어졌어요. 나 그렇게 박 선생한테 아주 미안한 사람입니다. 조 실장이 왜 그 집에 갑니까. 무슨 자격으로요"라며 화를 냈다.

조사라는 "저 지금 회장님 아이 가졌어요. 근데 이런 저를 두고 회장님이랑 박 선생 계속 만나니까 저도 그런 거 아니에요. 말은 헤어졌다 그러면서 계속 만나고 계속 껴안고. 그게 헤어진 거예요?"라며 소리쳤고, 이영국은 "설마 조 실장 나 미행 같은 거 했어요? 더는 조 실장 이 집에 둘 수 없을 것 같네요. 당장 나가줘요"라며 독설했다.

특히 조사라는 언론에 제보해 이영국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 보도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향했고, "그 임신 기사 조 실장 맞아요?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예요"라며 다그쳤다.

이영국은 "당신 말대로 당신이 날 좋아한다면 나한테 이럴 수가 없어.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뭔데"라며 분노했고, 조사라는 "회장님 아이를 임신한 제가 이 상황에서 뭘 원하겠어요. 회장님 와이프가 되는 거. 제 바람은 그거 하나뿐이에요"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영국은 "조 실장. 하늘이 두 쪽이 난대도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라며 당부했고, 조사라는 "그럼 저도 이 집에서 절대 못 나가요. 날 강제로 쫓아낸다면 아마도 그 즉시 회장님 이런 기사 제목을 보게 될 거예요. 에프티 그룹 이영국 회장. 임신한 피앙새 쫓아내다. 그다음 기사는 임신한 이영국 회장 피앙새 한강에 빠져 죽다"라며 협박했다.

이영국은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떠났고, 주먹으로 벽을 내리쳤다. 이때 이영국은 잊고 있었던 기억을 전부 되찾았다.

마침 조사라는 이영국을 뒤따라 나왔고, "제가 잘못했어요. 뱃속에 우리 아이를 봐서라도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제발요"라며 애원했다. 이영국은 "그 뱃속의 아이 누구 아이야"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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