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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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에 박하나 의심 "회장님 아이 아냐"

기사입력 2022.03.05 20:33 / 기사수정 2022.03.05 2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박하나를 의심하는 이세희에게 독설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5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조사라(박하나)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과거 이영국(지현우)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당시 이영국은 조사라와 스킨십을 하지 못하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던 것. 이영국은 "뽀뽀하려는 여자를 확 밀어버렸다네요.  다음 달에 그 여자랑 결혼해야 하는데 뽀뽀도 안 되고 정말 어떻게 해야 돼요?"라며 말한 바 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연락했고, 이영국은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박단단은 무작정 집 앞으로 찾아갔고, 이영국이 귀가할 때까지 다렸다.

다행히 박단단은 이영국을 만났고, "회장님이 스물두 살 때 저한테 분명히 그랬어요. 조 실장님이랑 회장님이랑 별장에 가서 뽀뽀를 하려고 했는데 뽀뽀는 커녕 조 실장님을 확 밀어버렸다고요. 조 실장님이랑 그게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저한테 분명 그랬어요"라며 밝혔다.

박단단은 "화징남은 스물두 살 때도 저만 좋아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조 실장님이 회장님 아이를 가져요? 그건 말이 안 돼요. 저는 100% 회장님을 믿어요. 우리가 왜 헤어져야 돼요? 아무래도 조 실장님이 지금 거짓말하는 것 같아요. 조 실장님 아이 회장님 아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조사라를 의심했다.

이영국은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세상에 어떤 여자가 자기 뱃속의 아이를 두고 그런 거짓말을 해요. 박 선생은 지금 나보고 내 아이를 부정하라는 거예요? 내가 그런 사람이길 바라는 거예요? 나는 다른 건 몰라도 내 자식, 내 아이를 부정할 수 없어요. 아무런 죄도 없는 아이가 부정당해야 할 이유는 없어요. 그러니까 박 선생 그런 말 하지 말아요"라며 쏘아붙였다.

박단단은 "그럴 리가 없어요. 저는 회장님을 믿어요"라며 붙잡았고, 이영국은 "이제 다시는 나 찾아오지 말아요"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박단단은 눈물 흘렸고, "저는 회장님을 믿는데 회장님은 왜 자기 자신을 못 믿으세요? 회장님이 저를 좋아하면서 절대 다른 여자한테 그랬을 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회장님도 회장님 자신을 믿으세요"라며 호소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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