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4 16:57 / 기사수정 2011.03.14 16:5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보논객이자 문화평론가인 진중권이 "일본 대지진은 하나님을 멀리한 탓" 이라거 말한 조용기 목사에게 독설을 퍼부어 화제다.
14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며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이라며 맹비난을 했다.
또한 "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다. 치료를 요하는 정신의 질병"이라며 특정 종교에 대해서 독설을 퍼부었다.
"명백한 인권모독이다", "한 종교집단의 수장으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다. 이를 두고 논란거리를 만드는 언론이 문제다", "진중권이 말이 맞지만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정신병자란 말인가. 진중권은 당장 사죄하라" 등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해당 매체는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하자 이를 두고도 진중권은 "할렐루야, 하나님이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기사 내용 중 '일본의 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는 대목이 밤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아멘"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사진 = 진중권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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