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JTBC가 K-POP 예능 콘텐트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JTBC가 K-POP 예능 전문 스튜디오 Studio JAMM(스튜디오 잼)을 설립했다. 글로벌 콘텐트 시장을 노리는 ‘JAMM’의 사명은 ‘JTBC, Artist, Music and More’의 이니셜 조합으로, 음악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쌓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JTBC 콘텐트비즈니스본부장을 지낸 이경란, JTBC 예능본부장 출신의 조승욱 PD가 각각 대표와 제작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스튜디오 잼의 핵심 사업영역은 K-POP 중심의 음악 예능 콘텐트 제작이다. ‘히든싱어’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으며 ‘음악 예능 명가’로 자리매김한 JTBC를 이끌어 온 조승욱 PD를 비롯해 김형중, 김희정 PD 등 실력파 크리에이터들이 합류했다. 앞으로 JAMM은 JTBC와 함께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K-POP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K-패션, K-뷰티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트도 제작한다. TV 채널 외에도 글로벌 OTT 및 메타버스 플랫폼 등과의 협업으로 전 세계 콘텐트 시장으로 비즈니스 무대를 확장한다.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대형 공연 사업도 추진한다. 대형 오디션을 통해 실력파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고, 아티스트들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POP 산업 지원과 동시에 메가 음악 IP를 확보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경란 Studio JAMM 대표는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스펙트럼을 넓힌 글로벌 콘텐트로 업계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조승욱 제작부문 대표 역시 "스튜디오 JAMM의 '잼'은 재미의 '잼', 즉흥연주를 뜻하는 '잼 세션'의 '잼'을 뜻하기도 한다. 콘텐트 크리에이터들과 잼 연주를 하듯이, 세상의 모든 음악과 재미를 모아 창의적이고 신선한 콘텐트를 만들 것"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