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06 00:37 / 기사수정 2007.09.06 00:37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딱 걸렸네'
더비 카운티의 공격수 크레이그 파간(26)이 지난 1일에 있었던 리버풀 원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이 확인되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파간은 이 경기에서 상대팀 수비수인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허벅지를 발로 밟았으나, 앨런 와일리 주심이 이 장면을 보지 못해 아무런 제재 없이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심판의 눈은 피했어도, 카메라는 피할 수 없었다. 와일리 주심은 경기가 끝나고 보고서를 작성하던 녹화된 비디오를 통해 결국 이 장면을 보게 됐고 그는 파간의 이런 비신사적인 행위를 퇴장으로 간주해 징계를 내릴 것을 협회에 보고했다.
이로 인해 파간은 5일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3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피할 방법은 없게 됐다.
한편, 더비 카운티는 지난 안필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0-6으로 대패하며 1무 4패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리그 최약체임을 여실하게 드러내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첫 승이 요원한 더비 카운티는 주축 공격수 파간마저 이탈해 고민을 앓게 됐다.
더비 카운티가 얻은 승점은 지난 8월 11일 포츠머스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거둔 2-2무승부의 1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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