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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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공연 최초 NFT 작품 출시…김완선·리사 참여

기사입력 2022.03.04 13: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프리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담은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을 개최하며, 공연계 최초로 NFT 작품을 출시한다.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은 작품의 주인공인 ‘프리다’를 다채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마틸다 정, 도요, 애뽈, 김지윤, 박인주, 아방, 이민진, 전포롱, 파시호시를 비롯해 가수에서 아티스트로 변신한 김완선과 극 중 레플레하 역으로 열연 중인 리사까지 총 11명의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한다.

뮤지컬 ‘프리다’는 동명의 오마주 기획전을 통해 공연 분야에서는 첫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NFT 작품을 출시한다. 트렌디한 예술 흐름을 선도하고 관객들에게 공연과 관련된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기획전을 기획한 EMK 김지원 부대표는 "최근 NFT 시장의 급성장을 바라보며 뮤지컬이라는 문화 콘텐츠가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었고, ‘프리다’를 주제로 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그 시작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과 기획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각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장르의 콘텐츠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계를 극복한 프리다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에는 마틸다 정의 ‘Life’, 도요의 ‘Bellas flores, No tragedia.’, 애뽈의 ‘붓끝에서 피어난’, 김지윤의 ‘프리다칼로를 그리는, 프리다칼로, 를 그리는 나’, 박인주의 ‘교점 (交點)’, 아방의 ‘the same reason why I draw flowers’, 이민진의 ‘프리다 칼로와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전포롱 ‘BRAVE FRIDA’, 파시호시의 ‘사랑 안에 피어나다.’, 김완선의 ‘I hope’, 리사의 ‘HER’ 등이 전시한다. 에디션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화, 판타지의 세계를 내세우며 본인만의 예술 세계를 견고히 세운 예술가 마틸다 정은 'LIFE'를 통해 생전에 프리다가 갈망하고 염원하던 생명의 탄생을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형태의 꽃으로 표현했다. 도요는 ‘Bellas flores, No tragedia.’(비극이 아닌 아름다운 꽃)을 통해 프리다의 고귀함과 생명력을 담아낸다.


'숲소녀 일기' 시리즈로 그라폴리오 누적 조회·공감 수 600만을 돌파하며 세계에서 사랑받는 애뽈 작가는 '붓끝에서 피어난'으로 힘든 상황을 딛고 탄생한 여성들의 예술을 붓끝에서 피어나는 연꽃으로 표현했다. 김지윤은 ‘프리다칼로를 그리는, 프리다칼로, 를 그리는 나’를 통해 그림 속의 피사체 그리고 감상자의 새로운 유대감이라는 특별한 경함을 선사한다.

박인주 작가는 ‘교점 (交點)’이라는 작품을 통해 강인한 여성과의 조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방 작가는 ‘the same reason why I draw flowers’의 꽃을 통해 단단한 자아와 각각의 자아가 뿜어내는 멋을 조명한다.

‘프리다 칼로와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의 이민진 작가는 해당 작품을 통해 열정의 삶을 살았던 프리다의 행복의 찰나를 보여준다. 전포롱 작가는 ‘BRAVE FRIDA’에서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자신의 존엄을 지킨 프리다를 통해 현시대 여성들이 용기를 얻는 아름다움을 담았다. 이어 파시호시는 ‘사랑 안에 피어나다’라는 작품으로 삶의 여정을 걸어나갈 위로와 희망을 담아냈다.

가수 김완선이 오마주 기획전에 참여한다. 김완선은 그간 수년에 걸쳐 꾸준히 작업해온 결과물을 이번 기획전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프리다 칼로의 오랜 팬이었던 김완선의 애정을 담은 참여작 'I hope'를 통해 관객에게 또 다른 프리다와 마주볼 수 있는 기회다.

뮤지컬 ‘프리다’에 레플레하 역으로 열연 중인 리사도 참여했다. 2005년 삼청미술제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후 4번의 개인전 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 가수 외에도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리사는 프리다 칼로 특유의 화려한 색채감을 사용해 그녀의 삶과 자유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작품 'HER'을 만들었다.

뮤지컬 '프리다' 오마주 기획전의 작품들은 2주 간의 사전 전시 기간을 거친 후 16일 오전 11시 비윙스를 통해 오픈한다. 한정판으로 출시돼 오는 5월 29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작품 별 NFT가 한정수량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전포롱의 ‘BRAVE FRIDA’와 마틸다 정의 ‘Life’는 NFT 구매 시 실물 작품을 수령할 수 있어 작품의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뮤지컬 ‘프리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와 함께 기획전을 선보인 비윙스는 유명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를 NFT 에디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마켓으로 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기획전 작품의 일부 원화들은 뮤지컬 ‘프리다’가 상연 중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로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가상 갤러리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프리다'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최초의 중소극장 창작극으로, 열정의 예술가로 칭송받는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최정원, 김소향,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이 출연하는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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