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우석이 '너와 나의 경찰수업'과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극과 극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시작으로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우석. 그가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 두 작품 속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범생이 신입생 서범주 역을 맡아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우석은 상대 배우들과의 차진 호흡은 물론,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유연한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소극적이던 극 초반과는 달리 곤란한 상황에 처한 친구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는가 하면, 진짜 경찰다운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등 회를 거듭할 수록 '성장캐' 면모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IM 디펜스 회장 노태남 역으로 분해 빌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첫 악역 캐릭터였음에도 불구, 일촉즉발의 품행과 광기 어린 눈빛을 장착한 채 존재만으로도 긴장되고 위협적인 아우라를 완성시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폭주와 난동, 갑질 등 노태남의 충격적인 악행을 위화감 없이 극에 녹이며 캐릭터와 서사에 힘을 실은 것은 물론, 휘몰아치는 전개 속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렇듯 비슷한 시기 방영되고 있는 작품 속에서 외모부터 성격까지 상반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는 김우석이기에, 그만의 개성과 특색있는 연기가 앞으로 두 작품에서 어떤 재미와 활약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우석이 출연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두 편씩 공개되며,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