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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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죽음 앞둔 전미도, 손예진에 "무서워" 눈물

기사입력 2022.03.02 23:07 / 기사수정 2022.03.02 23: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 아홉' 전미도와 손예진이 함께 눈물 흘렸다.

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5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차미조(손예진)에게 죽음을 앞둔 심경을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찬영은 "미국은 왜 가려고 했어?"라며 물었고, 차미조는 "그냥. 얘기했잖아. 좀 쉬고 싶어서"라며 밝혔다. 정찬영은 "내가 네 발목을 잡았구나"라며 씁쓸해했고, 차미조는 "그런 거 아니야"라며 부인했다.

정찬영은 "가지 마. 안 갔으면 좋겠어. 너 없으면 나 어떻게 해. 가지 마"라며 부탁했고, 차미조는 "안 가. 네 옆에 있을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찬영은 "미조야. 나 겁 나. 무서워"라며 고백했고, 차미조는 "나도"라며 공감했다. 정찬영과 차미조는 함께 눈물 흘렸다.

정찬영은 "웃긴 게 뭔 줄 아냐. 죽는다니까 주위 사람들이 하나하나 생각이 나는 거야. 엄마 아빠 생각하면 죄송하고 걱정돼서 슬퍼. 진석이 오빠 생각하면 아쉽고 미안해서 슬퍼. 주희를 생각하잖아? 걱정되고 안타까워서 슬퍼"라며 털어놨다.

차미조는 "난?"이라며 궁금해했고, 정찬영은 "웃긴 게 이 부분인데 너를 생각하잖아? 벌써 그리워서 슬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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