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포스' 엄태웅이 영화 '나홀로 집에'에 나오는 도둑으로 깜짝 변신했다.
엄태웅은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 양양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날 멘토 레이스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입 멤버 엄태웅은 최종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삼겹살을 걸고 암전 복불복 게임에 참여했다.
그러던 중 삼겹살 부재료 감자, 고구마, 단호박을 놓고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의 얼굴에 안경과 눈썹을 그리는 게임이 진행됐다.
조명이 꺼진 뒤 바로 가위바위보가 이어졌고 멤버들이 갑자기 엄태웅을 외치면서 결국에는 엄태웅이 희생양으로 결정되고 말았다.
몇 초 후 불이 켜지며 낙서가 된 엄태웅의 얼굴이 공개됐고 "마치 '나홀로 집에'에 나오는 도둑 같다", "귀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엄태웅의 얼굴에 그려진 그림은 완벽하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형체를 그렸다는 평을 받으며 멤버들에게 감자, 고구마, 단호박 중 감자가 주어지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 식구 엄태웅을 맞아 모든 멤버가 자진해서 겨울 바다 입수를 감행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엄태웅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