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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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제,'최고 신인 자리는 내꺼!!'

기사입력 2007.09.04 02:33 / 기사수정 2007.09.04 02:33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2차 지명 최고의 대어로 꼽혔으나 예상을 뒤엎고 1라운드 막차를 탄 최원제(18. 장충고)는 3일 삼성 라이온즈 입단식에서 '최고 신인이 되겠다.' 라며 힘차게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최원제와의 일문 일답이다.

삼성에 입단한 소감은?

- 평소 가장 동경하는 구단인 삼성에 입단하게 되서 매우 기쁘고, 자부심이 든다. (삼성이) 가장 가고 싶은 구단이었다. 특히, 평소 좋아하는 오승환(25. 투수) 선배와 이승엽(31. 요미우리) 선수가 있었던 구단이라서 더욱 그렇다.

2차 지명에서 생각보다 늦은 순위에 지명을 받았는데?

- 사실 조금 의외였다. 삼성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후순위라서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조금 자존심이 상하는 게 사실이지만, 내년 시즌 성적으로 입증하겠다.

투, 타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향후 진로에 대해서 많이 궁금한데?

- 사실 아직 마음에 결정을 하지 못했다.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반반이다. 하지만 팀에 합류하게 되면 감독, 코치 님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내가 더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쪽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메이저리그(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설이 있었는데?

- 메이저리그에서도 뛰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실력을 먼저 인정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아직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나에 대해서 높게 평가 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국내에서 뛰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했다.

동기생들 중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라이벌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 나 자신을 이기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형종(18. 서울고 졸업예정. LG 1차지명)과 고교 때 붙어보지 못해서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같이 프로에 입단하는 만큼 프로에서 실력을 입증받겠다.

내년 시즌 포부에 대해 말해 달라.

- 투, 타 어느 쪽에서 뛰게 될지 몰라 아직 구체적인 목표를 말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 내년 시즌이 끝날 때쯤 투,타를 막론하고, 신인 중에서 최고의 자리에 서 있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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