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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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빨리 걸리는 게"…양준일, 또 막말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2.27 04: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양준일이 코로나19 관련 실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양준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을 통해 유료 멤버십 구독자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양준일은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던 중 "오미크론에 걸리면 6개월 동안 백신 패스가 나온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양준일은 "'그렇게 되면 다 모여도 되나?' 혼자 이런 생각을 해봤다. 그렇게 되면 (모이는 게) 이뤄질 수 있는 거냐"라며 "완치 확인서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다 모여도 되냐"라고 물었다.

동행한 PD는 "조심하셔야 한다. 그래도 일단 안 걸리는 게 좋다"라고 증가세를 언급하며 수습하려고 했다.

그러나 양준일은 재차 "내가 생각했던 건 그냥 빨리 걸리는 게..."라고 말했다. 이는 맥락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6개월 백신 패스가 나오니, 빨리 걸려서 다같이 모여 콘서트를 하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PD는 "그런 이야기는 민감할 수 있다"고 가로막았고, 양준일은 "네네"라며 웃었다.

양준일의 실언에 일부 팬들마저 등을 돌렸다. 양준일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양준일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여성 제작진에게 "남친 있냐", "성격 급한 남자는 채팅 해달라",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다"라고 성희롱 발언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등 확진자 수가 폭등하고 있는 상황. 콘서트 개최를 미루고 팬들과 마주하지 못하고 있는 건 양준일 뿐만이 아니다. 모든 연예계 종사자들이 행사를 미뤄두고 방역에 힘쓰고 있다.

양준일의 가벼운 발언이 그를 반겼던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준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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